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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어 특화반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

서울시에서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 특화반을 운영한다. ‘한국어 특화반’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8월부터 기관별로 모집한다. 이에 한국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결혼이민자는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또한 거주하는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까지 1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서울시 전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24개소)로 확대하여 중장기 거주 결혼이민자의 수준에 맞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초·중급 수준 한국어 교육은 입국 3~4년 이하 결혼이민자가 기초적인 생활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1~4단계 100시간씩, 총 400시간)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특화반’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수요를 반영한 ‘한국어 발음 교정’, ‘TV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통·번역사 양성 대비 한국어교육’ 등 보다 다양해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국어능력은 결혼이민자에게 가정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육아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취업 등을 통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이다. 서울시에서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기초 한국어교육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고급 수준의 한국어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어 특화반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http://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하거나 각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한중법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