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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결혼 이주여성 한국이름 전달식 개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축하와 환영, 아름다운 기부의 만남

부산진구는 다문화가족의 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이름을 갖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이름 지어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달 말일까지 한국이름 갖기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여성이 8명, 외국인 신분으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 8명이었으며, 국적을 보면 베트남인 11명, 필리핀인 3명, 네팔인 1명, 중국인 1명으로 구청장, 시인, 철학자의 도움을 받아 작명을 마쳤다.

부산진구는 오는 27일 10시 30분 서예가의 재능과 할머니의 재정 기부로 만들어진 멋과 품위가 있는 작명서를 제작하여 결혼이주여성 한국이름 전달식을 개최한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에 대해서는 법원에 창성창본과 개명허가 신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신분증, 도장, 범죄경력조회 등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구청에서 법적 절차를 도와 줄 예정이다. 또한 이 날에는 결혼이주여성 한국이름 지어주기 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후원자로 나선 정덕강(80세, 부산진구 전포동 거주)님과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