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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언한 소중한 의견, 하나도 소홀함 없이 시정 반영

'시민과의 대화(7.11, 벡스코)'통해 시민 89명으로부터 168건의 의견 접수했으며, 실·국별 검토 거쳐 99건 수용, 37건 중장기 검토, 32건은 시정에 참고할 계획
대학생 장애인 아르바이트 지원, 택시요금 대선이후 인상 등은 즉시 반영하고,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실·국·본부장이 진행사항을 직접 통보하는 등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

"시민이 주신 소중한 의견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1월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89명의 시민으로부터 총 168건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으며, 이중 99건은 수용, 37건은 중장기 검토하고 나머지 32건은 시정에 참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계각층 시민 180명이 참석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보건복지, 교통, 건설·건축, 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부산시는 제안된 의견을 한 건도 빠짐없이 시민의 입장에서 살필 수 있도록 7월 중 이들 의견들을 해당분야 실·국·본부장의 책임 아래 자체검토하고, 의견 제안자에게 검토의견 및 결과를 전화, 메일, 우편으로 통지했다. 그리고 8월 13일 허남식 시장 주재로 시 본청 실·국 본부장들이 참석하는 정책회의에서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중 당감동의 신판자씨가 건의한 "대학생 장애인 아르바이트 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대학교병원 장애인구강센터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생략토록 해 줄 것"과 망미동의 구성규씨의 "택시요금 조정 시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인상해야 한다면 대선이후 인상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은 즉시 반영키로 했다. 그리고 '화명·삼락생태공원 내 무허가 매점 운영 개선', '공공장소 금연 강화 및 과태료 인상'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실·국·본부장이 건의자에게 추진상황을 직접 알려 주는 등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도시철도역(시청) 로비에 설치된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 '쪽지 한마디'도 78건의 의견을 접수·처리(수용 16, 중장기 검토 32, 시정참고 30)하여 시 게시판에 조치사항을 알려 주었다.

한편, 지난 '시민과의 대화'에는 부산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르신, 청·장년, 다문화가정, 주부, 사회적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28명이 43건의 의견을 직접 제시했고, 57명은 서면으로 117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그리고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4명이 8건의 의견을 제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 의견이 모여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나 당장 반영이 어려운 의견들도 향후 여건이 개선되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