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2년 1월 1일 기준으로 '2012년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장기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자녀(이하 "외국인주민") 등 모두 5만 6,250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의 2.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0,808명 보다 5,442명(11%)이 늘어난 수치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다가 2010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4.1%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부터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42,041명(75%), 한국국적 취득자는 3,958명(7%), 외국인주민 자녀는 10,251명(18%)으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근로자는 23,873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42%, 결혼이민자는 7,109명(13%), 유학생은 5,725명(10%), 외국국적동포는 2,057명(4%), 기타 3,277명(6%)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혼인귀화자는 3,530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 기타사유 취득자 428명(1%), 외국인주민자녀 10,251명(18%) 등으로 집계되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16,606명으로 전제 외국인의 30%를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 10,625명(19%), 남부아시아 3,840명(7%), 인도네시아 3,516명(6%), 필리핀 2,438명(4%), 순이었다.
중국 국적자 중 한국계 중국인은 7,622명으로, 중국국적자의 46%와 전체 외국인 주민의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도시(포항, 경주, 구미, 경산) 지역에 외국인의 54%(30,435명)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군별로는 경주 15%(8,255명), 경산 14%(8,014명), 구미 13%(7,304명), 포항 12%(6,862명) 순이었다.
주민등록인구와 비교하면 도내 외국인 주민은 주민등록 인구대비 2.1%에 해당하며, 전년도에 비해 0.2% 증가하였으며 시군별로는 고령(5%), 경산(3.3%), 칠곡(3.3%), 성주(3.2%), 경주(3.1%), 영천(2.8%), 군위(2.6%) 순이었다.
※ ('08) 1.4% →('09) 1.7% →('10) 1.8% →('11) 1.9%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경상북도 김장수 자치행정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구유입 확대 방안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 제도적 장치마련과 예산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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