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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매년 확대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친정을 방문하여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로 첫해인 2010년에는 3가정, 2011년 4가정, 2012년 5가정으로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필리핀 2가정, 일본 2가정, 베트남 1가정으로 총 19명이 4월부터 12월 사이에 개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김영석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난달 28일 편안하고 즐거운 친정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여권발급 등 필요한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정방문을 통하여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그 자녀에게는 외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 가족 화합의 기회가 되리라 기대되며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화합,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들 다문화가정을 위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언어발달, 통번역 등 국비지원사업 외에 군 자체사업으로 토요시장 다문화음식거리, 다문화교류센터 전시관 및 미니독서방, 부부공동명의 문패달기, 다문화가정 한마음대회, 친정 선물보내기, 물축제 다문화관 운영 등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