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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이주여성 친정에 가족사진 보내기 행사

 

 

완도군은 최근 3년내 고향방문을 하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15세대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사진액자를 이주여성의 친정에 보내주는 행사를 추진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완도읍 죽청리 장보고공원에서 오랫동안 고향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등 가족사진 지구별 행복사진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군사진동호회(회장 유영인)에서 3명의 회원들이 휴일에도 마다하지 않고 사진 인화 및 가족사진 대형액자 제공 등 자원봉사로 6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다문화가정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이날 행사에 스리랑카 출신 부인과 4자녀를 둔 완도읍 임모씨 가족은 똑같은 옷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 출신 윤마두씨는 "다문화가정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가족사진을 촬영해서 친정에까지 보내준다고 하니 친정부모님들이 사진을 받아보시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며 이런 좋은 선물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오는 7월중에 다문화가족사진 대형액자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등 각 이주여성의 친정으로 배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