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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관내 결혼이민자 대상 '탐방 및 다양한 문화체험' 실시

창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인숙)가 관내 80여 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2일 그리고 17일 자기가 살고 있는 '내 고장 탐방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여행'(창원의 집, 역사민속박물관) ▲'기획여행'(부산아쿠아룸, 진해구 시티투어= 창원시 문화관광과 지원) ▲'문화여행'(창원문화예술촌)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에 한국사회 정착 및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여행'에 참여한 밤티홍롼(베트남·24) 씨는 "한국에 온 후 처음 바다에 왔다. 우리아들도 오늘 처음 바다에 왔다. 덥지만 너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여행'에 참여한 한웨이(중국·38)는 "우리 고장에 이렇게 좋은 문화예술촌이 있는지 몰랐다. 거리에 대한 안내를 받으니 느낌이 새롭다"며 창동문화예술촌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민으로서 창원지역에 대해 알고, 창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에 개소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육사업(수준별한국어수업, 가족통합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등), 문화사업(다누리봉사단, 정착멘토링, 자조모임 등), 상담사업, 방문교육사업(방문한국어,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특성화사업(자녀언어발달지원사업, 언어영재교육, 틍번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방학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을 위한 중국문화수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으로 하면 되며, 시청·센터 홈페이지(changwonsi.liveinkorea.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