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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서울 중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중구는 12일 신당동에 위치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여성가족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을 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구시설관리공단 건물 3층(면적 244㎡)에 사무실, 교육장 4곳, 상담실 2곳 등이 들어선다. 센터장을 비롯한 사무인력과 다문화가정 가족·자녀들을 지도할 언어발달지도사, 방문교육지도사 등 19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운영은 지난 5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현재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도 운영하는 산학협력단은 프로그램 연계 및 시설 공유를 위해 동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구시설관리공단으로 이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병합 운영한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단계별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가족교육 및 취업지원 교육 ▲가족갈등 및 관계개선 등 가족 건강성 증진을 위한 가족상담 서비스 ▲나눔봉사단 및 자조모임 운영 ▲다문화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1월1일 기준 중구에는 961명의 결혼이민자와 377명의 자녀가 등록되어 있다. 이중 중국계가 67.9%인 654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계가 10.5%인 101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