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남

여성가족부, 전국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충청남도, 천안시와 공동으로 ‘미래를 여는 다문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3 전국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를 9월 3일(화)부터 4일(수)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관련 전문가, 공무원, 지역 활동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소통하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7년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9월 3일(화)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에게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충남 천안시가 받는다. 다문화가족과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문화교실 운영’을 비롯하여 다문화인식개선, 한·일·유럽 다문화 도시 간 국제적인 연계로 다문화 공생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국생활 정착 및 국민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국무총리 표창은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김진홍 대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게 각각 수여된다.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산모도우미를 지원하고, ‘아시아소리모아 합창단’을 창단해 다문화가족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진홍 대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해오며,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하여 대모결연을 통한 정서적 지지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 대길요씨(중국 출신)는 대전시 명예통역원으로 위촉되어 대전시와 문화재청에서 중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대전 평생교육문화회관에서 중국어 강좌를 하며 한중 문화교류와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92년 일본에서 온 장흥군의 곤도무쯔미씨는 슬하에 2남 2녀 자녀를 두었으며 사회복지관에서 노인돌보미로 활동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또한 인요한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장이 ‘다문화가족 포용에 있어서의 한국문화’를 주제로 특강하고 분과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분과별로 다문화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이주배경자녀 지원대책 및 발전방안 토론회, 2013 다문화가족지원 사례관리사업 현황 및 발전방향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다문화가족·지역 활동가 등이 지자체별로 팀을 이루어 장기자랑으로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며, 부대행사로 지자체별 다문화 가족지원 홍보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2일차인 9월 4일(수)에는 다문화 관련 상식문제(50개)를 풀어보는 ‘다문화 골든벨’이 있을 예정이다.

여성·청소년·가족 행복 100발자국 현장 행보 중 56번째 발자국으로 이번 네트워크 대회를 찾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전문가 등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