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광주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통 체험행사가 광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광주시는 오는 26일 광산구민회관에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추석 제사상 차리기, 송편 등 추석 음식 만들기, 한복입고 절하기 지도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27일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 추석맞이 합동차례지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고유의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27일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 차례 상 차리기, 축하공연, 장기 자랑 등 추석맞이 전통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28일에는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 및 송편 빚기 행사를 개최하고, 29,30일에는 외국인 근로자 1,300여 명을 초청해 하남 경암 근린공원, 평동 용동공원, 월전공원 등에서 세계 음식 문화체험, 아시아 문화공연, 명랑운동회, 외국인 근로자 축구 및 세탁파크로 대회, 범죄예방 캠페인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다문화가정 등 광주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지난 13일 북구 건국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송편 만들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나누기 행사, 16일 동구의 저소득 다문화가족 20여명을 초청해 따뜻한 정과 위문품 전달행사, 18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석음식과 필리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시식행사, 20일 두암3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족 50여명 초청 추석명절 예절교육 및 송편빚기 행사, 20일 양동 가로미화원 주민센터에서 이주여성 40명 초청 우리 음식만들기 체험 및 소외가정 송편 전달 등의 행사를 다채롭게 실시했다.
지난 20일 영양플러스 다문화가족 20명을 대상으로 동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추석명절 차리기 및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에서 온 한국생활 3년차 판티휜느 씨는 “그동안 직접 만들어 보지 못했던 송편을 빚어볼 기회를 가져 한국의 명절문화와 상차림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이웃의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하는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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