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통합과 나눔의 '통일한마당 대축제' 열어

 

 

 

제3회 통일한마당 대축제가 31일 고천체육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자문위원, 봉사단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부 통일퀴즈대회, 북한상품 바자회, 해주비빔밥과 같은 북한음식 판매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성제 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민주평화통일 의왕시협의회와 통일무지개 자원봉사단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선구자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금액의 일부는 의왕시 관내의 새터민 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지원정착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 의왕시협의회와 통일무지개 자원봉사단은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김장나눔행사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