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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다문화사회를 위한 열린 강좌 성황

 

 

지난 5월 26일 남양주시청 2청사 강당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일반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얘기 들어줄래?"라는 주제로 함께 사는 다문화사회를 위한 열린 강좌가 성황리에 마쳤다.

본 행사는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남양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가족분과와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정호 공동위원장(남양주시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센터장)은 외국인들의 유입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주민들이 한국에 동화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특색들이 다름으로 인정받고 그들만의 문화가 차별화될 수 있는 적극적인 다문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이레샤(스리랑카 다문화강사)는 한국에서 살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예로 들며 그 자리에 함께한 다문화 가정의 동료들에게 우리가 먼저 우리의 피부 색깔과 나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지만, 우리를 보는 시선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여성가족분과에서는 큰 호응 얻은 이번 강좌에 이어 7월 10일에는 관내지역인사와 다문화가정, 일반시민들을 모시고 「다문화 자녀 양육의 문제점과 그 대안」이란 주제로 평내도서관에서 심도 깊은 토론을 포럼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