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외국어학습기회 제공 | ||
| ||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010년에 처음 시작해 큰 호응속에 매년 실시해 온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배치사업을 금년에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는 사회활동을 통한 경제적 지원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반아동들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어 학습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는 외국어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5명(영어권 2명, 중국어권 2명, 일어권 1명)을 이달 12일 까지 계양구청 여성아동과에서 모집한다. 이들 강사의 자격기준은 결혼이민자 중(국적 미취득자 포함) 한국어가 능통하고 자국어 강의가 가능한 자로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또한, 이들 외국어 강사가 방문해 아동들을 교육할 시설 30개소를 8일까지 신청받았으며, 저소득층 아동의 외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교실, 시간외 및 야간보육 지정 보육시설, 종일반 아동이 많은 보육시설 등의 순서로 선정하게 된다. 강사 및 교육 시설 선정을 마치면 강사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의 활동은 단순한 외국어 교육 이외에 강사들의 모국(중국,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함께 소개해 아동들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는 반응이다. 외국어 강사생활을 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도 있었다. 영어를 가르친 맨도자 그레이스씨는 국적취득심사 과정에서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외국어 강사로 활동한 점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빨리 국적을 취득했다고 구 관계자는 말한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배치사업도 금년에 3년차를 맞고 있는 만큼 그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는 외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시 남구, 다문화 가족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0) | 2012.04.05 |
---|---|
영종도서관, 다문화도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실시 (0) | 2012.03.30 |
인천시교육청, 제6회 인천 다문화교육 지역사회협의회 실시 (0) | 2012.03.29 |
인천시교육청, 다문화 중심학교 운영 (0) | 2012.03.25 |
인천남구, 2012년 여행바우처 접수 (0) | 201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