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다문화가족 관련기관과 MOU 협약
의왕시는 지난 29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우리는 하나' 업무 협약식을,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6개 기관(자원봉사센터, 미용지부, 우성고등학교, 새마을지회, 의왕연대, 아이코리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은 각 기관들이 299세대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후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을 협약했다.
협약기관으로 선정된 자원봉사센터는 각종행사시 차량 및 자원봉사 지원, 새마을 지회는 텃밭을 제공하여 계절별 농사지도 및 관리, 의왕연대는 멘토링사업 지속추진과 활성화에 노력한다, 미용업지부는 지정된 12개(동별 2개소) 미용실 이용자에 대해 30%할인혜택을 주며, 우성고등학교는 다문화 가족 합창대회를 지도하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코리아는 신생아용품 제작지원을 맡는다.
한편, 의왕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추진해 와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3월 다문화가족과 의왕시민 80여명이 멘토 맨티결연식을 가졌고 어린이 축제 관람, 체육대회 개최, 아동극 관람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사업에는 2,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해 1월에는 설맞이 행사를 통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전통음식과 다문화음식 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의 취업지원, 지역사회연계 등 사례관리를 통해 이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