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실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이해와 농촌지역에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을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2009년부터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1,200명을 매년 초청하여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가족 3대가 참여하여 가족간 화합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고부간, 부부간 갈등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 하고 세계가 인정한 안재우 복화술사를 초청해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 교수님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요리체험도 실시되며, 이를 통해 문화와 언어가 다른 사회에서 성장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음식과 식사예절 등 식생활 문화에 보다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이주여성 모국어로 쓰여진‘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요리책’은 한국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더불어 바탕에 깔린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금년‘다문화가족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15기, 총 1,200명에 대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금차 실시 되는 2기과정에는 경남 의령과 남밀양에서 80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다문화가족에 대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