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경원직업전문학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경원직업전문학교
중국동포를 위한 자격증 취득반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고용노동부에서 6년속 A등급을 받을만큼 실력으로도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원직업전문학교이다. 자격증 취득율만큼 학교의 실력을 공식적으로 가늠하는 잣대는 찾기 어렵다. 그런점에서 경원직업전문학교는 취득율로 학교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리, 제과, 제빵 과목이 자격증 취득에 가장 용이
경원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정보통신운용, 산업디자인, 경영회계사무,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 반을 정식으로 인가받은 학교이다. 하지만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강은 조리, 제과, 제빵 반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만큼 동포들이 취득하기 쉬운 자격증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증은 크게 세분야로 컴퓨터, 중공업, 서비스로 나뉜다. 컴퓨터 분야의 경우 영어로 된 용어가 많아 용어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 중공업 분야의 경우 전문용어를 이해해야 하는 전문지식을 많이 필요로 한다. 하지만 서비스분야 중 조리, 제과, 제빵은 실기가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쉽다. 특히 동포의 경우 식당이나 가정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 생활에서 실습을 하고 있기에 더욱 용이하다. 특히, 한국인들과 경쟁한다고 가정해도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분야가 이 분야이다.
15년이상 경력의 기능장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
기능장은 기능사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를 일컫는다. 그만큼 경력과 노하우가 남들보다 뛰어난 해당 분야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원직업전문학교 최대의 장점은 이러한 기능장이 직접 강의를 한다는 데 있다. 경력 만큼의 노하우는 관련분야 최고라고 자부할만하다. 그만큼 실력 있는 강사가 직강을 하기에 합격생을 여느 학원에 비해 훨씬 높게 배출하고 있다고. 교육도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하는 데, 자격증 취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자격증 시험은 문제은행 형식으로 많은 정보가 그만큼 경쟁력이자 실력이다. 경원직업전문학교는 그만큼 최고의 정보력을 무기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각종 기출문제를 확보하여 수강생들이 시험에 출제될 만한 문제 위주로 공부할 수 있게끔 항상 노력하고 있다.
얼마전 학원에서 상담을 받은 동포는 비자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 급한 마음에 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한국사람도 쉽게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반신반의 학원에 등록을 하였는데 10일만에 합격했다.
김선경 교장은 “그 학생은 정말 자신감이 없었어요.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학원에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알려준 방법 그 이상의 노력을 스스로 하더라구요. 결국 10일만에 합격을 했는데 제가 더 좋더라구요”고 한다.
또하나의 장점은 동영상 강의를 통한 복습이 가능한 점이다.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동영상 강좌는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복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번 배운 내용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쉽다. 그런점에서 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는 동영상 강의는 동포들의 합격률 향상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합격하기 힘들어
이론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특히 동포들의 경우는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몇 몇 학생들은 한달 단기 속성반을 다니면서 한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스스로의 노력이 합격에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고 한다.
합격생 A씨는 “밤 10시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바로 잠을 잤는데, 합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퇴근 후에 1~2시간씩 꼭 공부를 하고 잤어요.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20일만에 합격했어요”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학교의 족집게 맞춤형 수업이다. 합격생 B씨는 “학교에서 가르쳐준대로만 공부했어요. 하루에 300문제씩 풀고 외웠죠. 그렇게 하다보니 저도 20일 만에 합격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 노력도 있지만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고, 공부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잘 알려주셔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며 웃는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시험에 응시하도록 배려
성보경 교감은 “학교에서 100% 합격시켜 드린다는 보장을 못합니다. 하지만 100% 합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포들이 직접 시험 등록을 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대신 시험접수를 해주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고 말했다.
특히, 동포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는 것이 경원직업전문학교만의 자랑이다. 믿음, 신뢰를 바탕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제 강의를 통해 동포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 오전, 오후 시험을 두 번 치르게 하여 합격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그만큼 동포들의 합격을 위한 세심한 학교 측의 배려이다.
또한 족집게 강의도 중요하다. 오랜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한 강사들은 저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방법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특히 문제풀이를 중심으로하는 자격증반은 그만큼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려 합격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한다.
C씨는 “학교에서 준 문제가 5~6000문제 정도 됩니다. 그 문제를 다 풀고 외우려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선생님이 잘 가르쳐줘서 이해하면서 쉽게 외웠죠. 그덕에 빠른 시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동포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어
조리, 제과, 제빵은 동포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자격증 과목이다. 특히, 식당일이나 가정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매일 요리를 하면서 생활한다. 그만큼 생활밀착형 자격증 과목이라 할 수 있다. D씨는 “제가 이 과목을 선택한건 제가 하는 일과 가장 관련이 있어 이 과목을 선택했어요. 동포들은 대부분 식당일을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동포들이 취득하기 가장 용이한 과목일거라고 생각했죠. 결국은 합격 했잖아요”라며 웃는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강사들의 성실하고 열정있는 수업을 극찬하였다. 진심은 마음으로 통한다고 강사들의 열정이 동포들의 마음을 움직인듯. 그만큼 합격률이 높은 이 학교만의 자랑도 이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과목까지 함께 병행하면 수강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포들의 생활과 밀접한 과목에만 집중하는건, 그만큼 동포들의 합격 최우선 과제로 삼기에 가능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