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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안산시가 함께 만든 제5회 세계인의 날

법무부(장관 권재진)는 2012.5.20(일) 14:00∼18:00 안산시 소재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로서, 이번 행사에는 안산지역 김영환·박순자 국회의원, 전해철·부좌현·김명연 당선자, 김응권 교과부 차관, 김철민 안산시장, 루이스 크루즈 필리핀대사 등 외교사절,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하였다.

※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근거하여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에 개최

◇기념식(14:00∼15: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 


권재진 장관은 기념사에서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서로의 문화와 전통은 존중하되, '남'이 아닌 '우리'라는 포용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고,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과의 화합과 소통을 추구하는 글로벌시대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처럼 여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경쟁력을 꽃 피우자"고 하였다.

△'세계인의 날' 표창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와 '새날학교'를 세워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이천영(54세)이 개인부문에서, '지구촌학교'를 운영 중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김해성)이 단체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총 6명(개인 11, 단체 5)이 포상을 받았다.

법무부와 교과부가 공동주관한 "다문화·사회통합 그림·글짓기 대회" 그림 문에는 이소민(부산 센텀초 3학년), 도재훈(강원 양양초 4학년) 등이 법무부장관상을, 글짓기부문에는 신유현(인천 용현여중 2학년), 양만니(서울 다솜학교 1학년) 이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문화행사(15:00∼18: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유학생 민속·장기자랑'에는 50개 팀(220명)이 예선을 거쳐, 13개 팀(90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경찰대학 의장대 공연, 세계 타악기 체험, 다문화 음식 및 차(茶)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고, 건강캠프가 설치되어 40명의 내과, 치과, 한방 전문의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하였다.

※ 우승팀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노트북 1대를 수여

◇행사의 의미

지난 4차례의 세계인의 날 행사는 서울광장 등에서 기념식 위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다문화특구가 있는 안산시에서 개최되어 지역주민 및 외국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호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 안산시 거주 등록외국인은 4만5천여 명으로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4.6%를 점하고 있음('12.3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