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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방재청, 전국 다문화 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 개최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의식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2. 10. 9.(火)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에서 전국 다문화 가족 250명과 함께 생활안전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점차 우리사회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이 언어적·문화적·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우리나라 119서비스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 착안, 소화기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에서 모인 다문화 가족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자랑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출신 국가 전통 요리자랑과 한국 민속놀이 한마당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소방방재청에서는 ‘12년 초 부터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족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다국어 안전교재 개발, 원어민 생활안전강사 양성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소방안전문화 행사 운영, 119서비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 단위의 대회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안전의식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