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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 가져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들에 친정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친정방문 항공권 전달식' 행사를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박화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해, 고국방문 기회를 갖게 된 6가족 22명의 다문화 가정에 축하와 함께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은 국제이민결혼으로 광명시에 정착해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친정 방문 기회를 갖게 된 가정들은 지난 6월 접수를 통해 모집한 고국방문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방문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선정됐다. 중국 4가족, 필리핀 1가족, 베트남 1가족, 등 총 6가족 22명이다.

모국 방문일정은 오는 22일 중국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은 필리핀, 15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하며, 오는 10월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친정방문사업은 단순한 고향방문을 넘어 다문화가정에 가족간 유대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향후에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1,888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관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친정방문 행사 외에도 출산용품 지원, 요리교실, 가족캠프,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